아버지

언제나 넓어 보이는 그의 등
그의 등에는 자식들과 마누라가 있다
힘들지만 티도 못내고 숨죽여 우는 그는
책임감 이라는 그 이름때문에 포기하지 못한다
그의 등은 넓지만 발걸음은 무겁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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십원

조그만 동전 하나 그것은 십원
작은 가치를 지닌 동전 한닢
사람들은 그 작은 가치를 모른다
아무렇게 쓸모 없다며 버리는 십원짜리
너의 가치가 십원일땐 너도 버려지겠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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십원도 누군가에게 큰 가치가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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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저임금

최저를 주면서 최고를 바란다
최저를 주면서 가리는건 많다
그것조차 안지키는 나쁜 사람
그러면서 갑질하는 나쁜 사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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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쁜 사람이 너무 많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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욕심

사람은 부족하면 채우고 싶고
사람은 가진것도 더 갖고 싶어한다
가진 사람이 더 가지고 있는 세상
나눌줄 모르는 욕심만 가득한 세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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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6년 첫 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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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글남자 2016. 1. 16. 14:08
나홀로

사는게 왜 힘든걸까
행복도 기쁨도 있는데
그 행복도 기쁨도 잠시 뿐이고
슬픈 감정은 나를 더욱더 힘들게해
우울함 쓸쓸함 모두 나혼자 짊어져 가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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홀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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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의 끝

오늘 하루도 터벅 터벅
집으로 돌아가는 길
차갑게 상쾌한 밤 공기
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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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고했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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멈춰서서

잠시 멈춰선 발걸음
너와 내가 걷던 길을
나는 다시 되돌아봐
행복과 사랑일까
실망과 슬픔일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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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시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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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울증

내가 깨닳기도 전에 다가온 우울감
나를 더욱 슬프게 만드는 건 외로움
내 곁에 아무도 없기에 더 슬프다
나를 알아 주는 사람이 없기에 외롭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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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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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

슬플 때 곁에 있어주는
기쁠 때 곁에 있어주는
힘든것도 기쁜것도 나눌수 있는
남들이 뭐라해도 나를 믿어주는
그런게 진짜 친구 아닐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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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마워 친구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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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퍼질땐

가끔 너가 슬퍼질땐 생각해봐
너를 사랑하는 가족들을
너를 아껴주는 친구들을
너를 기다리는 좋은일들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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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닥토닥 내가 곁에 있을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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